제국에서 제일가는 부라우노 가문의 유능한 비서관이었으나, 하루아침에 배신당하고 해결사의 손에 죽었다…! 그런데, 귀족이 아니어서 당한 원한 때문일까, 귀족이고 싶었던 욕망 때문일까. 비록 사생아지만 부라우노 가문의 일곱 살짜리 손녀, 아에린으로 환생했다!! 그러나 이 아이 역시 전생에서 자신을 배신한 놈에게 입양돼 죽을 운명. 안 돼! 놈의 손에 죽기 전에 다른 사람에게 입양되는 거야! 어라? 단지 입양만 되자고 했을 뿐인데, 돈과 명예 거기다 입양 플랜에는 없던 새로운 가족까지 세트로 따라붙으려고 한다. “아에린! 날 가져!” “아니, 난 이미 너무 많은 걸 가졌….” “수많은 너의 재산 목록 중 하나에 끼워줘도 괜찮아.” “하지만 어떻게 황자를….” 이왕 이렇게 된 거 가문을 넘어 제국까지 접수해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