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빼앗긴 여자와모든 것을 빼앗고 싶은 여자. “아내랑 자는 건 한 달에 한 번 세금 내는 거지.” 비열한 최악의 바람둥이 전 남편, 빈센트. “하늘 아래 네 것은 없어, 제르니에.”어린시절 소꿉친구였던 내연녀, 에리카. 남편도 잃고아이도 잃고목숨도 잃을 뻔한 그 순간,‘제르니에’는 완벽한 복수를 결심하고 빈센트 가문에 원한이 있는 공작 로건과 손을 잡는다. 로건의 여동생 소네르체로 신분을 세탁하고빈센트와 에리카를 파멸로 이끌 그 날만을 기약하며혹독한 수련 끝, 드디어 얼굴에 ‘점’을 찍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