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유난히 눈 부시던 그 날, 나는 햇살보다 눈부신 너를 보았다. " 강연우에게는 어렸을 때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동생 윤혁이 있었다. 연우는 혁이를 마음 속에 품고 있었지만, 지나치게 달콤한 그 독은 연우를 좀먹기 시작하고 결국 둘은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우연히 5 년만에 만난 두 사람이지만 혁이는 이유도 없이 사라졌던 형에 대해 서운함이 남아있었고 자신의 감정을 숨겨야 했던 연우 사이에는 알 수 없는 정적이 흐르고 있었다. 연우와 혁이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