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 누구더라?" 갑자기 가까운 사람을 잊어버리는 신종 기억상실증. 나츠는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인 줄 알았지만 동아리 파트너이자 절친한 친구 케이를 잊어버리고 만다! 반대로 케이를 제외하고는 전부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기억상실증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던 나츠는 의사에게 이 병은 '좋아하는 사람'만 잊어버리는 병이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 「인어공주 증후군」이라는 귀여운 이름으로 불리지만 사실은 좋아하는 사람이 고백을 받아주면 기억이 돌아오고 차이면 그대로 죽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었다! 그를 너무 좋아해서 잊어버렸다는 것을 알리고 싶지 않았던 나츠는 케이에게 지금까지처럼 친한 친구 사이를 부탁하지만 너무나 가까운 거리감에 다시 두근거리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