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에 타인에게 선 긋기로 유명한 강이현은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동생 이하민과 술 기운에 사고를 치게 된다. 이현을 오랜시간 짝사랑해왔던 하민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폭탄 선언을 하는데... "형, 저 처음이에요. 저 책임져주셔야 해요." 그렇게 하룻밤의 실수로 시작된 하민이와의 31일간의 동거에는 조금 특이한 점이 있다. 정성스러운 도시락에 늘 청소가 된 깔끔한 집, 그리고 나체 에이프런까지?! 강철 철벽 이현이를 녹이는 하민이의 우렁이 어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