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아까 먹은 약 때문이야 아님, 나 때문이야?" 홀로 영국에 미술유학을 온 해솔. 막막한 앞날에 대한 걱정을 하던 어느 날, 파티에서 부딪힌 양아치의 손에 이끌려 그의 방으로 향한다. 아까 먹은 이상한 술 탓일까. 점점 달아오르는 몸을 주체하지 못하는 해솔에게 양아치- 아니, 알렉스가 손을 내밀고, 도와주겠다며 옷을 벗기기 시작하는데…. "너, 내 이름을 어떻게 알아?" "글쎄, 네가 상상한 것보다 더 귀엽다는 건 알겠어." 알 수 없는 말만 하며 해솔의 몸을 탐하는 알렉스. 그의 비밀은 대체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