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을 앞두고 기싸움을 하는 변호사와 검사, 둘은 한때 연인이었다. 커리어에 사활을 걸고 임하는 첫 공판일에 갑자기 섹못방에 갇히고 마는데… 다신 한준서와 섹스하고 싶지 않은 유현우는 질색을 하지만… “모든 언론이 주목하고 있는 사건이야. 우리가 출석하지 않으면 둘 다 끝이야.” 유현우 결국 침대에서까지 깔리며 함락당하고 마는 자신이 수치스럽다. 항상 그래왔다. 한준서에게 느끼는 그 열등감이 결국 이별을 말하게 했었다. "이 자세 좋아하는 건 여전하네." 그리고 그들 앞에 섹못방의 새로운 미션지가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