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국 '에르소일 왕국'을 몰락시키는데 성공한 '칼덱스 왕국'. 그러나 에르소일의 마지막 왕자 '카놀'이 살아 남아 도주하고, 에르소일 함락에 큰 공을 세운 '오일 공작가'는 복수의 대상이 될까 하루하루 공포에 질려 살아간다. 그러던 중 오일 공작가에 들어온 수상한 메이드 '디젤'. 공작가의 순진무구한 후계자 '올리브'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미모와 다부진 체격을 가진 메이드 디젤에게 첫 눈에 반해버리고 마는데..! "그런데 디젤..! 다리 사이에 그건... 무엇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