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종이 문 너머에서 들려오는 신음 소리..!! 세이라와 동거하고 있는 와중에 울린 다이치의 휴대폰. 전화 상대는 학창 시절 두 사람의 절친이었던 유우마. 약속 장소에 도착해보니,다이치가 몰래 짝사랑 했던 하즈키의 모습도. "나랑 하즈키,사귀고 있어"라는 선언에 복잡한 마음이 된 다이치. 넷이서 함께하는 온천여행에서도 예전보다 색기 넘치는 하즈키가 계속 신경쓰이고.. 심야의 온천 여관. 얇은 종이 문 너머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다이치는 눈을 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