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선 잘나가는 성인 웹툰 작가지만 연애에 있어선 항상 약자였던 ‘서민아.’ 그녀는 자신을 외면하던 똥차 구남친이 남자와 바람을 피웠다는 걸 알게 된 밤, 한강을 걷던 중 미처 쓰지도 못한 콘돔을 주우려다 강에 떨어지고 급작스레 조선 시대로 타임슬립을 한다. 막막하던 조선에서의 삶, 민아는 기방에서 허드렛일을 돕다 우연히 그리게 된 색기 넘치는 돌쇠 그림 덕분에 대박이 나고! 특기를 살려 조선판 성인 웹툰 : 춘화 만화집을 그리며 도성 내 여인네들에게 뜨거운 명성을 날리던 차, “이제부터 조선을 위해 그림을 그려라.” 자신을 잡으러 온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터무니없는 제안을 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