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 하나 만을 남긴 채 돌아가신 아버지는 먼치킨 전문 웹소설 작가였다. 10년 후, 그 작품 중 하나를 원작으로 한 가상현실 게임 ‘디 어나더 월드’는 기본적인 생계부터 일확 천금까지 기회의 장이 되어 종전의 히트를 기록한다. 원작자의 자식인 김우주는 그 어떤 혜택 없이 고단한 삶을 이어 나갔고 우연히 아버지의 유품인 열쇠 굿즈가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 즉시 아버지의 서재에 있는 한정판 도서를 열쇠로 열자 게임 속에서 특별한 선물을 받게 된다. 우주는 그 선물을 수락했고 그 후 아버지의 웹소설의 등장인물인 대마왕 루시아가 나타난다. 대마왕 루시아는 우주에게 능력을 부여해줬고 감당이 안되는 힘 때문에 오히려 간단한 일일퀘스트조차 못하는 난처한 입장이 된다. 우주는 궁리 끝에 힘의 원천인 마왕을 없애려고 또 다른 작품 킬러 제로를 데려왔지만 불온함을 느낀 ‘디 어나 더 월드’의 한정판 능력자 제이슨이 들이닥쳐 맞서는 형국이 되고 만다. 과연 우주는 웹소설 최강자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