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너를 찾아 온 세상의 바다를 보여줄게." 황후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천년못에 뛰어든 황제. 그는 연못에서 종족에게 버림받은 현룡(玄龍)을 속여 궁으로 데려온 뒤, 그를어르고 달래 비늘을 뽑고 심장을 파낸다. 현룡은 거듭 속으며 진심으로 황제를 사랑하게 되지만, 도리어 그에게 치명상을 입고 용자(龍子)룰 낳은 뒤 한 줌 연기로 사라진다. 바로 그 순간 황제는 전생의 기억을 되찾고, 제 손으로 죽인 이가 만년 동안 찾아 헤매던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