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 히트작 <황금숲> 연작! 전쟁을 피해 배를 타고 떠나기로 한 날 성전기사단 단장님이 맡긴 검을 돌려주러 길을 나선 레아, 전쟁 한복판에서 위험에 처한 순간 어릴 적부터 꿈꾸던 아름다운 기사, 발타를 만난다. “혼자 가시기엔 위험합니다. 데려다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온 레아가 목격한 것은 참혹한 살해 현장이었다. 살아 있는 것은 네 살배기 여동생뿐, 그리고 곧 들려온 충격적 소식…. 성전기사단이…… 그 검 때문에 부모님을 살해했다고? 레아의 피가 빠르게 식었다. 지금 자신을 세공방에 데려다주고 밖에서 부모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는, 발타 역시 성전기사단이었으니까. 본 작품은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한 픽션으로, 작중에 등장하는 등장인물과 사건 중에는 가상의 인물과 사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