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생명은 7일, 마지막에 행복을 나눠준 신(神)은 ‘사신(死神)’이었습니다. "넌 7일 후에 죽어." 난치병을 앓고 있는 소녀 앞에 나타난 건 사신이었다. 평소처럼 울고 불며 목숨을 구걸하는 모습을 기대했던 사신에게ㅡ "그걸 알려주러 왔어? 다정하구나." 소녀는 단지 웃을 뿐이었다. (사신인 나를 보고 웃는 녀석이 있다니...?!) 이것은 처음으로 자신의 존재를 긍정적으로 바라봐 주는 사람을 만난 사신과 아무도 자신의 존재를 긍정적으로 바라봐 주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던 소녀의 ㅡ죽어도 떨어지지 않는 ‘사랑’ 이야기. SHINIGAMI NO HANAYOME -YOMEI NANOKA KARA NO KOFUKU- Ⓒ2022 Hako Ichiiro/SQUARE ENIX CO., LTD. First published in Japan in 2022 by SQUARE ENIX CO., LTD. Korean translation 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