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런 걸 하는 게 처음이라…" 첫날 밤, 미야는 요염한 분위기의 남편에게 안기게 되는데… 쌍둥이는 불길한 존재로 여겨졌던 시대. 언니만 친자식으로 키워졌고 '미야'는 종으로 취급받으며 차별을 받고 자랐다.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용신의 사랑 이야기만이 그녀에게 위안을 주고 있었다. 어느 날 갑자기 언니를 대신해 부잣집에 시집을 가게 된 미야. 처음 마주한 남편은 미야를 자상하게 대해주지만, 항상 하녀 취급을 받던 미야는 당황하고 만다. "보지 마세요. 제 손은 그다지 곱지 않은데…" 하지만 남편은 자상하게 그녀를 안아주며 옷을 벗기기 시작하고, 미야는 처음 느껴보는 자극에 머릿속이 새하얘진다. "괜찮으니 그대로 몸을 맡기거라." 아름다운 남편에게 안기며 미야는 자신도 행복해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