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자라고 생각했던 소꿉친구에게 배신당한 하루카는 그를 돌아보게 만들기 위해 서예 맞선에 참가하게 된다. 거기서 추근대는 참가자의 이상 행동에 곤란해하던 중, 강사인 서예가 에이세츠가 구해준다. 일에 대한 제사에 반해 그에게 동경심을 품게 되고 맞선이 아닌 정식 서예 교실에 다니기로 한 하루카. 어느 날 교실 복도에서 넘어져 사고로 키스하게 된 두 사람!! 사죄를 하려다가 얼떨결에 “처음”이란 걸 밝히게 된 하루카에게 에이세츠도 깜짝 놀랄 고백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