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도시. 변화는 찾아온다. 날마다 접수되는 주민의 불만에 피폐해져가는 주민센터의 공무원 야자와는 힐링을 찾아 ‘고양이 렌탈’을 이용하기로 한다. 렌탈 서비스를 위해 온 건 고양이 귀와 꼬리를 단 사람 “타마”였다. 사람이란 걸 알면서도 타마와 보내는 시간은 야자와에게 매우 소중해져간다. 왜 상처투성이인 몸으로, 왜 이 일을 하는 걸까? 진짜 타마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마지막 순간에 사랑스럽게 느낄 수 있는 존재. 당신에겐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