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뭐요? 제가 2002년으로 돌아왔다고요?" 봉산그룹의 과장 김무진. 그는 사실 이능력을 발휘하며 싸우는 초월자들의 백업팀에 소속된 일반인이었다. 툭하면 사방팔방을 다 때려부수는 초월자‘님' 들의 뒷수습을 하며 불금만 기다리는 월급 노예의 삶을 살던 그는 초월자들의 격전에 휘말려, 아차 하는 사이 죽음을 맞이하고 만다. "나대다가 이런 꼴을 당할 줄 알았지!"…라고 생각했는데, 이럴 수가! 눈을 떠 보니 그는 2002년으로 회귀해 있었다. "이제 나도 사이다 액션을 펼치며 웹툰의 주인공 길을 걷는 건가?!" 하고 부푼 꿈을 꾼 것도 잠시. 김무진은 능력은 하나도 없는 채로, 미래에 드러누운 자기 몸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흥분과 열기로 달아오른 2002년의 광장을 가로지르며. "꿈☆은이루어진다!" "제 꿈이요? 퇴근, 퇴근하게 해주세요!!" 과연 김무진은 소원대로 퇴근할 수 있을까? [ ‘오!필승 김과장'은 그랜드크로스 유니버스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