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파는 내 집이고, 사형제들은 내 가족이다!” 무심한 아버지에게 외면당하고 새어머니의 핍박을 받다 금자 스무 냥에 팔리듯 쫓겨 형산파로 온 소년 이군악. 형산파에서 처음으로 사람의 애정을 받고 행복을 느꼈지만, 사숙조와 함께 떠난 수련행은 생사지경의 비무와 고독만이 가득하고.. 형산파로 돌아가는 것만이 군악의 유일한 꿈이 된다. 10년 후, 벼락을 맞고 형산파 독문무공 ‘금안뇌정신공’을 12성 가깝게 익힌 군악은 드디어 형산파로 돌아가게 되는데...?! 형산파와 사형제들을 지키기 위한 이군악의 투쟁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