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한쪽이 불편한 왕따 소년 도훈은 우연히 같은 반 친구인 민아지가 사람의 육체에너지를 흡수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민아지는 그런 도훈이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엄청난 육체에너지의 소유자‘맛있는 인간'인 걸 알게 된다. '맛있는 인간'의 에너지를 흡수해 자신버리고 엄마를 죽인 아버지에게 복수를 하고 싶은 아지. 계속된 괴롭힘에 살아갈 희망도 의지도 없는 도훈. '맛있는 인간'이 20살이 되어야 그제서야 완전한 에너지를 갖게 되기 때문에 민아지는 도훈을 20살이 될 때까지 사육(?)하기로 하고, 도훈도 20살이 되면 아지에게 흡수당하기로 결심한다. 아지는 '맛있는 인간' 도훈을 흡수하고, 복수를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