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능력으로 선임병의 목숨을 구한 일병 광혁은 서울시의 부름을 받아 '퇴마과'로 차출된다. 늘 자신의 능력을 저주해 온 광혁은 퇴마 업무가 달갑지 않지만, 군 복무를 대체해 준다는 말에 임무를 수락했다. 자신을 영입한 스님이 귀신을 보게 만드는 영안을 닫아 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광혁을 포함해 퇴마과로 모인 개성 넘치는 멤버들. 이들은 서울시의 갖가지 기괴한 일들을 처리해야 한다. 계속되는 멤버들의 불협화음과 누르의 부활을 기다려 온 사이비 종교 집단 새하늘교의 등장, 그리고 스님이 숨겨온, 감당 불가능한 진실... 과연 '서울시 퇴마과'는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