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했던 문명의 빛이 먼지가 되어 사라진 미래에, 네 명의 총잡이들이 동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문명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멸망한 미래. 빅보스가 지배하는 인류 최후의 도시에 살며 장벽 너머 동쪽은 오로지 죽음의 땅으로 지옥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 동쪽으로 통하는 봉인된 문이 열리고 한 남자 존 도가 나타나 외친다! “동쪽으로” 존 도가 전설 속 동쪽 파라다이스에서 왔다는 소문이 퍼지고 주인공 반고는 그곳을 찾으러 장벽을 넘어 동쪽으로 떠난다. 장벽 너머 동쪽은 좀비들로 우글거리는 죽음의 땅. 반고는 파라다이스가 실재한다는 단서를 찾아 동쪽으로 전진하며 존 도와 파라다이스의 정체, 인류 멸망의 비밀에 다가간다. 과연 그곳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