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아무도 클리어하지 못한 게임 [던전 앤 스톤]을 9년간 플레이한 끝에 최종 보스 스테이지에 도달한 이한수. 그러나 보스 방에 입장함과 동시에, 튜토리얼 완료라는 멘트와 함께 [던전 앤 스톤] 속 바바리안 '비요른 얀델'에 빙의하게 된다. 도시에서 부과하는 막대한 세금을 내지 못하면 '하층민'으로 사형당한다. 빙의한 사실을 들키면 '악령'이라고 판단되어 살해당한다.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미궁에 들어가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뿐. 9년간 쌓아온 공략법과 무식하게 강한 바바리안의 육체로, 반드시 이 게임에서 살아남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