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이 이루어진 한국. 긴 시간 대치해 온 주적이 사라짐에 따라 징병제가 모병제로 바뀌고 국민들의 생활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국민의 안보 의식이 해이해지는 것을 우려한 한국 정부 안보국은 프로젝트 그룹, '오르도'를 기획한다. '오르도'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자원 입대율을 높이고 안보국의 메시지를 널리 전달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일부 음모론자들은 신드롬 급의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오르도가 정신 세뇌 무기라는 설을 제기하고, 이와 동시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 조직이 오르도를 노리기 시작한다. 이들에게서 '오르도'를 지키기 위해 조직된 안보국 내 정예 전투 조직 '차사'. 그의 일원인 '정태'가 매니저로 배치되지만, 그에게는 한 가지 문제가 있다. 바로, 전투 시 결정적인 순간마다 알 수 없는 두통에 시달리는 것. 대규모 공연 중 오르도를 노리는 무장 조직에 대항해 몸을 날려 그녀들을 지키던 정태는 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