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장난 같은 맞선으로 시작된 흑룡파 로미오와 줄리엣 검사의 예측 불가 로맨스! 아버지의 임종 소식에 1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가 맞선 시장에 내던져진 흑룡파 황태자, 마태준. 평생 결혼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그는 퀸 호텔 '맞선 킬러'로 악명만 높아진다. 오는 여자 죄다 차던 그의 앞에 나타난 올림픽 출신 검사 시보, 은이수. 아마도 깡패 아들과 검사가 될 여자가 맞선을 보게 된 건 짓궂은 신의 장난이 분명했다. 짝사랑하는 선배 검사를 위해 초콜릿을 준비한 이수. 고백하려는 그녀를 뒤로하고 선배가 간 곳은 퀸 호텔. 그곳에서 이수는 호텔 대표가 된 그 맞선남을 다시 만난다. 잘못 준 초콜릿 하나로 운명이 바뀐 걸까? 위험한 그와 제대로 얽혀버렸다. “그녀에게 그는 선택해야 하는 것 중 하나였고, 그에게 그녀는 그냥 전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