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영양학과 전공,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증 1급, 헬창 중에 헬창 최영직! 그랬던 그가... 하루 아침에 그 풍성한 근육들을 모두 잃은채 조선 4대왕 세종대왕의 둘째 자식, 수양대군의 몸으로 깨어난다. 영직은 꿈인지 생시인지 자신의 아버지가 된 세종대왕을 알현하러 가게 되고, 그 훌륭한 세종대왕님을 직접 보게 될 생각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데. 에..엥? 세종...대왕님??? 웬 숨쉬기도 힘들어 보이는 배불뚝이 아저씨가 앉아있다. 고도비만에 당뇨병으로 보이는 세종대왕... 지병과 병약한 몸뚱아리를 가진 문관들... 헬스 트레이너 15년차 최영직, 헬창의 긍지가 불타오르기 시작한다. “자 어디한번 조선에서 쇠질 전파 좀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