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몰래 방탕한 생활을 즐기는 금수저 삼수생 '두안'과 그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남모를 열등감을 갖고 있는 가난한 고3 '상태'는 사고 싶던 운동화를 위해 물건을 훔치고, 중고 거래 사기까지 저지르고 마는데... 아뿔싸. 구매자를 잘못 만나고야 말았다. "미친놈들인 줄 알았는데 귀신들이었다." 상태를 찾아 나서며 노트북에 집착하던 귀신같은 구매자들은 알고 보니 간절히 이력서를 쓰고 싶었던 취업 꿈나무 3인방?! 과연, 취업 꿈나무들은 무사히 이력서를 쓸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