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살인사건이 없던 구회시에서 청테이프로 입가를 봉하고 입을 찢어버리는 참혹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 김수현과 나태주는 수사 내용을 공표하기도 전에 사건의 세부내용을 기사로 쓴 기자 황효준을 의심하고, 아버지가 살해당한 것을 듣고 기뻐하는 듯한 피해자 김성철의 아들 김지운을 의문스럽게 생각한다. 수사 중 피해자 김성철이 마약과 관련된 걸 알아내고, 용의자를 파악하던 중, 김성철 살인사건과 같이 입이 찢어진 사체가 발견된다. 연쇄살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