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서" 김작가와 "소시아스" 강민석 작가의 컬래버레이션 스릴러. 태식은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난 자리에서 사업 실패로 폐인이 된 줄 알았던 친구 상수를 만난다. 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은둔생활의 흔적을 찾을 수 없는 평범한 모습의 상수는 "희망안식처" 덕분에 새로운 삶을 찾았다고 말하고… 그로부터 며칠 후 같은 자리에 함께했던 친구 인철이 목을 매단 사체로 발견된다. 그 소식을 접한 태식은 문득 그날 인철이 희망안식처를 사이비 종교라 얘기하자 상수가 보인 예사롭지 않던 눈빛을 떠올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