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간 것은 바로 '의료 방임'. 그 뒤 나의 꿈은 어떤 환자도 거절하지 않는 '만능 의사'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가혹했다. 어머니의 불치병, 그로 인해 필요해진 돈. 대학 병원 인턴을 그만둔 나는 피부과 페이닥터로 근근이 살아가고 있었다. 현실의 벽에 멈춰선 나에게 어느 날 최첨단 인공지능 'AI-로니'가 찾아왔다. 인턴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 만능 의사의 길. 이번에는 해낼 수 있어. 로니가 있으니까.